[앵커]<br />미국 시각으로 오는 6,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첫 정상회담이 미국에서 열리죠. <br /><br />이 회동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북핵 문제를 해결하라며 연일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그 배경과 파장은 무엇일지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<br />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연일 압박하고 있죠. <br /><br />어떤 내용인가요? 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,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단독으로 하겠다며 엄포를 놨습니다. <br /><br />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입니다. 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큰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나설지 말지를 선택해야 한다며 해결에 나선다면 중국에 매우 좋을 것이고 아니면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<br />이와 함께 중국의 도움 없이도 북한을 저지하는 것은 전적으로 가능하다며 북핵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런데 시기가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서 트럼프가 이런 발언을 했기 때문에 어떤 의도가 분명히 담겨 있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미국 본토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6차 핵실험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죠. <br /><br />그런 만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정상회담에 제대로 된 북핵 해법을 들고 오라는 최후 통첩입니다. <br /><br />중국이 북한 문제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도 감수하라는 경고이기도 합니다. <br /><br />앞서 미국 재무부는 대부분 중국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북한 기업과 개인을 무더기로 제재한 바 있습니다. <br /><br />또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지법을 어긴 중국 기업 9곳을 별도 제재했습니다. 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또 북한 핵 문제를 지렛대로 중국과의 무역통상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기선제압용으로도 해석됩니다. <br /><br />만성적인 대중무역 적자를 문제 삼아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무역적자와 불공정무역 실태를 전면 조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이 또한 중국을 가장 큰 표적으로 삼은 것입니다. 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런 이유 때문에 미리 앞서서 압박을 하려고 하는 걸 텐데요. <br /><br />중국이 대북제재 협력하지 않으면 미국이 단독 행동을 하겠다 이런 이야기들 속에서 과연 단독 행동이 어떤 조치들이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하거든요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041201158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